본문 바로가기

족저근막염 원인과 증상 및 치료, 자고 일어나서 첫 발이 찌릿하다면 의심!

건강 꿀팁 한스푼 2024. 1. 20.

족저근막염 원인과 증상 및 치료방법 총정리

 

 

 여러분은 자다가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려고 할때, 혹은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활동을 시작하려고 할 때 첫 발을 내딛는 그 순간 발바닥이 찌릿한 통증을 한번 쯤 경험해 보셨을겁니다. 이는 전날 등산이나, 운동 등과 같 무리한 활동을 한 경우에도 종종 발생하는 경험이기도 하지만 의학적으로보면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통증입니다. 전설적인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도 족저근막염때문에 대회에 불참을 선언했다고 하는데, 족저근막염은 무지외반증처럼 생각보다 족부질환에서는 흔하게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입니다. 오늘은 족저근막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족저근막염 원인

족저근막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족저근막이라는 해부학적 지식이 필요합니다. 해부학적으로는 종골(calcaneus)에서부터 발바닥 앞쪽까지 이어져있는 두껍고 강한 근육의 막입니다.  쉽게 풀어 설명하자면 족저근막이란 한자풀이처럼 발 아랫부분의 두껍고 강한 근육의 근막으로써, 발의 아치를 형성하고 걸을 때에 발을 들어올리거나 체중의 부하를 견뎌내고 충격을 흡수하는 아주 중요한 발의 구조물입니다. 하지만 장시간 무리해서 걷거나 서있는 동작 혹은 등산, 배구, 에어로빅처럼 갑자기 무리한 운동과 같이 발바닥에 지속적인 무리가 발생하게 되면 족저근막에 반복적이고 미세한 손상을 받게 되면서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이를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혹은 바닥이 너무 평평한 신발을 신거나 높은 하이힐을 신어 체중의 부하를 분산시키지 못하거나 쿠션이 아예 없는 잘못된 신발을 신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우에도 발에 가해지는 부담이 증가하여 발생하기도 합니다.  혹은 족저근막염은 발의 구조가 해부학적으로 아치가 평균보다 너무 낮거나 높은 평발이나 요족변형이 있을 경우 혹은 당뇨, 관절염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동반되기도 하지만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족저근막염은 발의 통증을 일으키는 아주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 중 하나이며 대게 중년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이상 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2. 족저근막염 증상

족저근막염은 발 뒤꿈치의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이며  가장 큰 특징은 숙면 후 아침에 일어나 걷기 위해 발을 처음 내딛었을 때 발바닥 특히 안쪽 발뒤꿈치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잠을 자는 동안 발 아랫쪽에 있는 족저근막이 수축되어 있다가 발을 내딛었을 때에 족저근막에 갑자스럽게 스트레칭되면서 부담이 가해지기 때문에 통증이 생기는 아주 전형적인 현상입니다. 또한 장시간 서 있거나 걷을 후에도 통증이 발생하거나 혹은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특히 계단을 오르거나 경사진 길을 걸을 때에는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병 초기에는 주로 움직이지 않거나 걷기 시작할때를 제외하면 통증이 발생하지 않지만 점점 악화될수록 서있을 때 조차 통증이 느껴집니다. 족저근막염이 심한경우는 발 아랫부분에 부종이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3. 족저근막염 치료방법

족저근막염이 있다고 해서 수술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대게 80~90%는 스트레칭이나 보조기 착용, 약물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보존적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족저근막염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만일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 장시간 서있는 동작과 같은 것이 원인이라면 무리한 운동과 활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장시간 서 있는 것보다는 잠시라도 앉아서 발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한 통증이 심할 땐 얼음을 이용하여 약 15~20분간 냉찜질을 적용하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만약 족저근막염이 만성적이라면 열찜질을 이용하여 수축되어있는 근막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올바른 신발을 선택하는 것도 족저근막염의 치료와 예방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발의 아치를 제대로 형성해주지 못하고 체중의 부하를 분산해줄 수 없는  아주 평평한 신발이나 높은 하이힐은 되도록이면 신지말고 발을 지지해주고 보행시 체중의 분산과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편안하고 지지력이 있는 신발을 신도록 합니다. 만약 내 발에 맞는 신발이 없다면 깔창을 이용하여 발의 아치를 형성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들이 가장 주로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는 아침에 일어난 후 첫 발을 내딛을 때의 찌릿한 극심한 통증이 있다는 야간에는 족저근막을 스트레칭 시켜줄수 있는 보조기를 착용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또 첫 발을 내딛뎠을 때의 통증을 완화하고 싶다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걷지말고 공을 활용하여 족저근막을 압박하는 운동이나 발 아치 스트레칭을 통해 수면을 취하는동안 수축되어있던 족저근막을 충분히 스트레칭해주면 훨씬 편안하게 보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6개월 이상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최근에는 체외충격파치료를 권장합니다. 체외충격파를 통해 족저근막에 충격파로 자극을 주어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이나 치료 시에 통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후 치료를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족저근막절개술을 시행하여 족저근막을 인위적으로 늘려줄 수 있으며 치료의 성공률은 70~90%정도 이나 수술이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