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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부종 원인과 증상 및 암치료 후 관리방법

건강 꿀팁 한스푼 2024. 1. 21.

림프부종 원인과 증상 및 암치료 후 관리방법

 

현대의학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암이란 질병은 우리에겐 무서운 질병입니다. 암에 걸리게 되면 암을 제거하기위한 항암치료도 매우 힘든 과정이지만 만약 수술을 하게 된다면 여러가지 2차적인 후유증이 남게됩니다. 대표적인 후유증으로는 림프부종이 있는데 림프부종은 한번 발생하게되면 완치되기가 어렵고 부종으로 인해 여러가지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함을 가져오기 때문에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럼 오늘은 림프부종의 원인과 증상, 관리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림프부종(Lymph edema) 원인

림프부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림프라는 생리학적 기전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우리 몸은 혈액과 림프 두가지 체액이 있습니다. 혈액은 동맥과 정맥을 통해 순환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일부의 체액이 세포 사이에 남아있는 조직액이 생기는데 이 조직액이 림프모세혈관으로 빠져나오게 되면 이를 림프라고 칭합니다. 이러한 림프는 혈액과 마찬가지고 림프절, 림프관을 통해 전신을 순환하면서 체액 균형을 유지하고 면역체계로써 감염과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음 보호하는데 중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림프를 포함하여 림프절, 림프관, 림프조직을 통틀어 림프계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림프계에 어떤 원인에 의해 림프계의 기능이 떨어져 림프액의 이동에 장애가 생기면 림프액이 정상적으로 전신으로 순환되지 못하고 특정부위에 머물러 부종을 발생시키는데 이를 림프부종이라고 합니다. 림프부종의 원인은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일차성림프부종과 암과 같은 질병으로 인한 방사선 치료나 림프절 절제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성림프부종으로 구분됩니다. 하지만 대게 일차성보다는 이차성으로 림프부종이 발생하는 것이 주된 발병원인입니다. 특히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 난소암으로 인해 절제술을 한 경우에는 림프절이 겨드랑이, 사타구니, 목, 가슴 배 쪽에 주된 림프절이 모여있기 때문에 림프부종이 자주 발생합니다. 유방암으로 인해  겨드랑이 림프절을 절제한 경우에는 약 10% 이상 림프부종이 발병하며 난소암, 장구경부암등으로 인해 골반 림프절 절제술을 받은 경우에서는 20%이상의 환자에게서 림프부종이 나타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림프부종은 위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림프절 절제술과 같은 이차성 원인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데 수술 후 바로 발생할 수도 있고 수개월 혹은 수 년이 지난 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 까다로운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에 주의를 두고 관리해야합니다. 

 

2. 림프부종(Lymph edema) 증상

림프부종의 증상은 말그대로 림프의 정상적인 순환이되지 않아 부종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종은 초기에는 통증이 없이 부종만 발생할수있으며 손가락, 손, 발가락, 발과 같이 사지의 먼쪽에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다가 증상이 악화될 수록 통증을 동반할 수있으며 아래팔, 위팔, 종아리, 허벅지와 같이 사지의 몸쪽까지 부종이 발생합니다. 증상이 심해지고 시간이 흐를수록 피부는 두꺼워지고 매우 건조해져 각화증이나 태선화가 진행되며, 이로인해 피부가 갈라지거나 손상되면 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또한 부종으로 인해 움직임이 불편해지거나 피로감과 같은 전신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림프부종(Lymph edema)의 치료 및 관리방법

림프부종의 치료 및 관리의 목적은 완치가 아니라 한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며 관리의 목적입니다. 따라서 선천적인 증상이 아니라면 수술 후 림프부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일매일 꾸준히 관리해주어야하며 만약 림프부종이 발생하였다면 더 악화되지 않도록 가급적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림프부종이 발생하면 압박붕대와 압박스타킹의 착용은 기본입니다. 적당한 정도의 압박감은 부종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오히려 너무 세게 압박하면 오히려 부종이 더 심해지는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압박의 정도를 잘 설정해야합니다.  또한 부종의 감소를 위하여 낮은 강도의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신체기능을 증진시키는 것이 좋지만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은 림프 부종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볍게 걷는것이나 수영, 요가와 같은 유산소운동이 좋습니다. 또한 부종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위하여 수분크림을 발라주는 등 피부에 충분한 수분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며 림프부종이 발생한 부위에는 조그만 상처도 감염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도수림프배출 마사지를 통해 림프의 순환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도수 림프배출 마사지는 전문 의료진을 통해 받아야하며 의료진 역시 도수림프배출 마사지를 할 때에는 부드럽고, 천천히 그리고 강하지 않은 압력으로 사지의 먼쪽~몸쪽으로 고여있는 림프액을 통해 림프가 원활히 순환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이 외 일상생활 속 관리방법으로는 림프부종환자는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극단의 온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 부종이 악화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여야 하며 너무 더운 날씨에는 활동을 자제하거나 활동을 할 때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고, 혹독한 추위에는 옷을 따뜻하게 입어 체온을 유지해야합니다. 또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림프 부종 예방을 위한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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