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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 증상과 원인 및 치료방법, 아침에 허리가 뻣뻣하다면?

건강 꿀팁 한스푼 2024. 1. 22.

강직성 척추염 증상, 원인 및 치료방법

 

 

인간이 살면서 허리 통증은 무려 80%에서 한번쯤은 겪는 아주 흔한 경험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하루만 쉬어도 금방 회복기도하지만 누군가는 며칠을 쉬어도 통증이 계속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허리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은 허리 통증에서 흔한 질환 중 하나인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직성 척추염 원인

강직성 척추염이란 의학용어 그대로 척추관절에 염증으로 인해 척추가 뻣뻣해지고 강직되는 질환으로서, 만성적인 관절질환입니다. 아직까지 강직성 척추염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은 없지만 유전적인 요인이나,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특히 특정 유전인자와 관련이 깊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을 가진 환자들의 약 90%에서 HLA-B27라는 특정유전인자가 양성으로 나타났는데 강직성 척추염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에게서는 단 5%만이 HLA-B27가 양성으로 나타낸 것을 볼때 HLA-B27 특정유전인자가 있다는 강직성 척추염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HLA-B27 유전인자가 해서 반드시 강직성 척추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단지 발병 확률만 높이는 것이기 때문에 HLA-B27유전인자가 있다고 해서 강직성 척추염이 발생한다고 단정지어서는 안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유전적인 요소 이외에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2.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는 증상을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로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의 통증입니다. 하지만 허리디스크나, 일반적인 허리 통증과는 달리 강직성 척추염의 허리 통증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장 뻣뻣한 증상이 심하고 활동을 할 수록 증상이 완화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아침에 뻣뻣한 느낌이 있었다가도 활동을 한 후에는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에 증상 초기에는 무심코 지나칠 수 있기 때문에 이 증상에 대해서 잘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강직성 척추염만의 또다른 특징적인 증상은 허리 통증이 엉치엉덩관절에서부터 시작되어 점점 통증이 상부쪽으로 확산되는 상행성통증입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엉덩이의 통증이나 엉덩이 주변에서 통증이 발생하다가 점점 증상이 악화되면서 가슴부위에서까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직성 척추염은 만성적인 통증이기 때문에 환자들은 피로감, 체중감소, 식욕부진과 같은 전신적인 증상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직성 척추염은 주로 15세~50세 전후에 증상이 발현되는데, 만일 청소년기에 증상이 발현되면 척추의 강직으로 인해 또래보다 정상적인 신체활동이 현저히 제한되어 우울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3. 강직성 척추염 치료방법

안타깝게도 강직성 척추염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방법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통증과 강직을 완화할 수 있는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통증와 강직을 완화하기 위하여 인도메타신(indomethacin), 나프록센(naproxen), 디클로페낙(diclofenac) 등과 같은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가 효과가 없는 경우 설파살라진(sulfasalazine),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등과 같은 항류마티스약제가 사용될 수 있는 향류마티스약제는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후에 복용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만약 이러한 약제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는 난치성 강직성 척추염에는 TNF차단제가 사용되는데 이 역시 부작용이 있고 약제값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약물치료 이외에는 반드시 재활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가 점차적으로 척추가 굳어가는 질환이기 때문에 척추의 움직임을 유지하고 척추가 변형되지 않도록 재활치료를 해야합니다. 척추가 굳지 않도록 꾸준히 체조와 더불어 스트레칭을 해주고 유산소 운동을 통해 흉곽 운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산소 운동중에서는 수영이 가장 권장됩니다. 만일 이러한 약물치료와 재활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매우 심하여 척추나 다른 관절의 변형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척추 수술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환자의 증상과 상태, 예후에 따라 신중히 결정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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