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치료방법 및 관리방법, 나도 모르는 사이에 움찔하다면?
요실금이란 내가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의 조절이 되지않아 마음대로 웃거나 기침도 제대로 할 수 없어 심리적으로 매우 위축되는 질환 중 하나로 남녀를 가리지 않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지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가장 안타까운 점은 위생적인 부분과 생리적인 현상과 관련이 있는만큼 어느 누구에게 드러내기가 굉장히 수치스럽고 괴로우며 스스로 또한 창피함을 느끼기 때문에 진료를 보려고 하는 경우도 드물다는 것 입니다.
오늘은 요실금의 원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 지, 관리방법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요실금이란?
요실금은 일상생활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소변이 나오는 것을 스스로 억제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사실 소변뿐만 아니라 대변이나 가스와 같이 다른 생리적인 현상들도 제어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있기 때문에 위생적인 문제를 일으키거나 이에 따라 사회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충분히 심각한 상태의 질환입니다. 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발병율이 높지만 노화가 진행될수록 남녀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며, 특히 이러한 불수의적인 배뇨는 집에서 보호자의 케어를 매우 힘들게 하는 원인 중 하나로써 이로 인해 요양시설에 수용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재가 노인일 경우 약 15~30%정도에서 요실금이 발생하는 것에 비해 요양시설 노인의 경우 16~60% 가까이 요실금이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2. 요실금의 원인
요실금의 원인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고령으로 인해 근육층이 약화된 것이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우리의 배변 또한 골반층의 배뇨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러한 근육들이 약해진 경우 본인도 모르게 배변실수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혹은 방광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방광이 과민할 경우나 혹은 비정상적으로 수축하게 되면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젊은 나이에서는 힘든 분만 후 일시적으로도 생길 수 있지만 중년이후 갱년기가 찾아오면서 호르몬 변화에 따라 요실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중추신경계나 말초신경계와 같이 신경계의 손상이나 질병이 있는 경우 배뇨기능을 잘 조절하지 못하여 요실금이 생기기도 합니다.
3. 요실금의 종류
요실금은 언뜻보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불수의적인 배뇨현상이 일어난다는 증상만으로는 다 똑같아 보이지만 요실금은 그 특징에 따라 여러가지로 분류됩니다. 첫번째는 복압성 요실금입니다. 가장 흔한 요실금 중 하나로,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하는 경우, 혹은 크게 웃는 것과 같이 복압이 상승하였을 경우 나도 모르게 소변이 새는 요실금입니다. 여성의 경우 출산과 갱년기 이후 호르몬의 영향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며 남성의 경우 전립선 수술 이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번째는 절박성 요실금입니다. 절박성 요실금이 있는 경우에는 소변이 갑작스럽게 또 절박하게 배뇨의 욕구가 강하게 들면서 소변이 새는 요실금의 형태입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배뇨 욕구를 매우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배뇨 욕구가 들어 화장실로 바로 가려고 하지만 화장실을 다 가기도 전에 소변을 지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번째는 복압성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혼합된 혼합성 요실금으로 급박한 배뇨의 느낌이나 복압이 상승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요실금입니다. 네번째는 일류성 요실금으로 배뇨를 할 때 완전히 배뇨가 이루어지지 않고 잔뇨가 남게 되고 이후 다시 방광에 소변이 차면서 소변이 새는 경우로 당뇨병성 신경염이나 척추손상과 같이 신경계적 질환으로 인해 방광과 요도의 신경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다섯번째는 기능성 요실금으로 방광이나 요도의 기능에는 문제는 없지만 치매와 같은 인지능력의 저하로 인해 화장실을 제때 가지 못해 생기는 경우입니다.
4. 요실금의 치료방법 및 관리방법
요실금의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도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수술적 치료보다는 생활습관의 개선이나 약물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가 선행됩니다. 보통 복압이 올라갈 때 불수의적으로 배뇨실수가 일어나는 복압성 요실금에는 케켈운동을 통해 골반근육 운동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케겔 운동이란 요도와 방광, 자궁과 빅장을 받치고 있는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것으로 집에서 매우 간단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하는 방법은 먼저 항문주위의 근육을 수축시켜 5~10초정도 유지시켰다가 다시 5~10초간 이완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으로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5분정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TV를 시청하거나 다른 생각을 하는 동안 무의식으로 운동만 해서는 큰 효과를 볼 수 없으므로 규칙적인 시간에 집중해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번째로 만약 배뇨 느낌이 매우 갑작스럽고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만큼 절박하게 느껴지는 절박성 요실금이라면 소변을 방광의 용량만큼 저장할 수 있도록 배뇨근의 이완을 도와주는 약물치료가 병행되며 이와 더불어 배뇨습관을 바꿀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습관을 고치는 행동치료가 함께 시행됩니다. 기본적으로 수분의 섭취량을 줄여주고 방광을 자극하여 이뇨현상을 일으키는 알콜, 커피(카페인)의 섭취를 되도록 자제합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일정 간격을 두어 소변을 보도록하여 방광의 용량을 서서히 늘리는 방법입니다. 또한 소변이 보고 싶은 강한 욕구가 들어도 바로 화장실로 가지 말고 처음에는 1분, 익숙해지면 2분, 이렇게 서서히 시간을 늘려가면서 참는 연습을 하다보면 소변 보는 주기를 늘리는데에 효과적입니다. 복합성요실금일 경우에는 케겔운동과 더불어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치료를 시도합니다.
5. 마무리
요실금이 매우 심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겠지만 요실금은 생활습관의 변경이나 간단한 골반근육강화 운동으로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만약 요실금이 있다면 창피해하지말고 가급적 빨리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약물치료와 함께 근력강화 운동을 통해 극복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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