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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 vs 부분치환술 완벽 비교, 뭐가 더 좋을까?

건강 꿀팁 한스푼 2024. 1. 22.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 vs 부분치환술

 

 

건강하기만 할 줄 알았던 우리 부모님이 하루하루가 다르게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파집니다.

잘 걷던 분이셨는데 오래 걷지 못하고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자주 휴식을 필요로 하는 모습을 보면 자녀들은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하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은 고민해보게 됩니다. 

현대 의학이 발달하면서 최근에는 인공관절 수술은 매우 흔한 수술이 되었지만 고령의 환자라면 아무리 작은 수술이라도 수술은 수술인만큼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럼 오늘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릎 인공관절을 하는 이유

무릎관절은 허벅지의 넙다리뼈와 종아리뼈,그리고 정강이뼈가 서로 연결되어있는 관절로, 관절 사이에는 연골이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이 연골은 관절표면을 보호해줄뿐만 아니라 관절이 움직일때마다 체중을 분산시켜주는 쿠션과도 같은 역할을 담당하여 움직일때의 충격을 흡수해줍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연골은 점차 닳게되어 서서히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되는데 이로인해서 무릎관절을 움직일때마다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때문에 잘 걷던 사람들도 연골이 닳게되면 움직일때마다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잘 걷지 못하게 되는 것 입니다. 이렇게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2.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 VS 부분치환술

통증이 발생했다고해서 무조건 당장 수술을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관절염의 초기라면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적요법보다는 재활치료와 약물치료가 먼저 선행됩니다. 하지만 꾸준한 재활치료와 약물치료, 혹은 주사적 요법으로도 불구하고 통증이 더욱 극심해지거나 증상이 악화되어 통증이 조절되지 않고, 보행하는데 현저한 어려움이 있는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적 요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무릎관절 전체를 대체하는 전치환술과 부분치환술로 나뉘어집니다. 전치환술은 말 그대로 무릎관절 전체부위를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것이고 부분치환술은 무릎관절 중 증상이 심한 일부분만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입니다. 환자의 상태나 증상, 연령에 따라 전치환술이 더 좋은 경우도 있고 부분치환술이 더 좋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어떤 수술로 정할지는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 VS 부분치환술 장단점 비교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무릎관전 전체를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로, 인공관절 수술이라면 보통 전치환술을 뜻합니다. 따라서 한번 수술하게 되면 모든 부위를 인공관절로 대체한 만큼 10년 후 재수술의 비율은 약 5%정도 내외로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수술반경이 크고 넓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부분치환술에 비해서 심하고 출혈량도많습니다. 하지만 10년 후 재수술의 확률이 낮은 만큼 수술의 부담감이 있는 고령층일 수록 여러번의 재수술은 힘들기 때문에 65세 이상이라면 전치환술을 권고합니다. 반대로 부분치환술은 무릎관절의 일부는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입니다. 같은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할지라도 생활습관이나 보행습관에 따라 연골의 안쪽만 닳을수도 있고 바깥쪽만 닳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한쪽만 연골이 닳은 경우라면 전치환술보다는 부분치환술로 수술합니다. 전치환술에 비해 수술반경이 좁아 수술 후 통증이 심하지 않고 출혈량도 적으나 10년 뒤 재수술의 비율은 약 2~30%정도로 전치환술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활동량이 많고 아직 젊은 4~50대라면 전치환술보다는 부분치환술이 권장됩니다.

 

4. 마무리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후 통증이 확실히 호전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만족도가 높은 수술입니다. 하지만 수술이 아무리 잘 되었다고 해도 수술 후 중요한 것은 꾸준한 재활치료입니다. 수술 후 전치환술이든, 부분치환술이든 발샐할 수 있지만 무릎의 정상적인 움직임의 범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운동치료가 뒤따라야지만 완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릎관절은 일상생활 속에서 구부리고 펴고, 걷는 등 여러가능 동작이 나타나는 관절인 만큼 더욱 재활에 신경써야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전치환술이 더 좋다 혹은 부분치환술이 더 좋다고 딱 이분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현재 환자의 상태나 증상의 정도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며 이는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의 후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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